조현병 치료제 중 일본 오츠카제약이 개발한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 성분의 도파민 부분 효능제인 '아빌리파이'가 체중 증가 및 추체 외로 장애 등 운동 및 대사 장애의 부작용이 적은 효과적인 조현병 치료제로, 조현병(정신분열병)을 비롯한 양극성 장애의 급성 조증에도 효과를 나타내어 정신 질환의 광범위한 치료가 가능하다. 아리피프라졸을 비롯한 그 외에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 XR(푸마르산 쿠에티아핀 서방형 제제)'(푸마르산 쿠에티아핀, quetiapine extended-release)도 성인의 우울증 치료를 위한 주요 우울 장애 치료의 부가 요법제로 승인을 얻었다. 이 외에도 올란자핀(olanzapine), 아미설프라이드(amisulpride), 지프라시돈(ziprasidone) 제제 등이 우울 증상의 부가 요법제로 쓰일 수 있다.

사용된 CNS(중추 신경계) 의약품 중에서 향정신성 불면증 치료제인 '스틸녹스(졸피뎀)'는 4200개 사용되었다. 육군 중에서 1군과 2군, 그리고 해군과 공군은 불면증 치료제 사용 실적이 전혀 없었고 3군은 알 수 없는 불면증 치료제 사용이 나왔다. 향정신성의약품이란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마약, 대마와 함께 '마약류'로 분류되며,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서 오용 또는 남용할 경우 인체에 현저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스틸녹스(졸피뎀)'를 복용하면, 우울증 환자의 자살 충동, 환각, 괴기한 행동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스틸녹스(졸피뎀)'는 오남용 등 우려의 소지가 있는 불면증 치료제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향정신성의약품인 것이다.
한국에서는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와 급속한 산업화로 자살률이 치솟고 있지만, 전문적인 정신ㆍ심리 상담 치료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여전하다. 한국에서는 매일 30여 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데, 한국의 인구대비 자살률은 미국의 3배 수준이고, 지난 10년 간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만나 동반 자살을 하는 현상도 크게 늘었다. 최근 몇 주간 대학총장, 아이돌 그룹 리더, 스포츠뉴스 아나운서, 축구선수, 대학생, 교수 등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한국에서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등의 자살은 일상사가 되었을 정도이다. 자살의 80% ~ 90%는 우울증의 결과로 추산되고 있다. 이렇게 상황이 심각하지만, 최신 기술과 유행의 '얼리 어답터'인 한국에서 유독 서구식 상담 치료만큼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외상에 노출된 소방관에서 우울장애와 알코올 사용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을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팀의 분석결과 우울장애와 알코올 사용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직무 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 이였으며, 직무 스트레스 점수가 1 증가할수록 우울장애 점수는 0.006점, 알코올 사용 장애 점수는 0.005점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에 회복탄력성 점수는 1 증가할수록 우울장애 점수가 0.147점, 알코올 사용 장애 점수는 0.069점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7,151명의 소방관이 지난 한 해 경험한 외상 사건은 평균 9.5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불안 장애 진단 (Assessment)을 위해서는 DSM-5에 나온 기술적인 진단 기준 이외에도, 그 사람의 주변 상황이나 자세한 걱정거리 등을 주의 깊게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걱정이나 근심의 기저에 깔려서 그런 걱정을 하도록 만드는 그 사람의 환경이 갖는 특유의 맥락적인 이유가 있는 경우가 있고, 때로는 환우 본인도 그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기저를 다루지 않으면 단지 큰 빙산의 일각만을 다루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증과 불안 장애는 사실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을 갖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두 개의 질환을 거의 동일시해서 보기도 합니다 (Hranov, 2007; Ingersoll, & Rak, 2006). 그러나 우울증 환우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보다 공통적이고 구조적인 결함 (예를 들어 우울한 기분)에서 찾는 반면, 불안 장애 환우들은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서 자신만의 구체화된 결함과 실패에서 원인을 찾으며 자신을 비난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그 두 질환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두 가지 질환자들은 공통적으로 자신들의 현재 증상이 부적절하며 열등적이라고 느끼는 데서는 공통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Beck & Emery, 1985). 또한 진단을 할 때는 그 증상들이 인지적/정신적 증상에서만 유래되는 것인지 아니면 환우의 다른 신체적/의학적 증상에 의해 유발되는 것인지 (예를 들어, 알코올 중독, 카페인 중독 등)도 면밀히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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